저번달에 읽었던 책

김주미 - 외모는 자존감이다 입니다.




아주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많은 정보를 나열하는것 밖에 안될 것 같으니까요




처음엔 책 제목에 살짝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외모에 관한 얘기는 터부시 되는 경향이 있죠

저만 하더라도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서로의 외모에 관한 얘기는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외모 가꾸기에 열중인 사람들에게

'넌 책 같은것을 읽으며 내실을 더 다져야해!'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중요해!'

라는 이야기를 하는것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죠


하지만 실제 사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겉보다 속이 중요하다는 정언 명제와 그것을 뒷받침 해주지 않는 현실속에서 부조리를 느껴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이 진짜 어떤 사람이고, 어떤 내면을 가졌는지 알기가 힘듭니다. 

대부분 서로에게 관심도 없고요



이 책에서, 외모도 결국 그 사람이고 외모가 내면의 상당 부분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외모는 첫번째로 내미는 명함으로 짧은 시간안에 정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죠(게으름,열정 등...)

내면이 성숙한 사람일 수록 외모를 절대 등한시 하지 않습니다


외모가 전혀 관리되지 않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부정적인 인상을 느낄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스스로를 소중히 하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고, 일을 맡기기도 싫어지겠지요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이 책에선 구체적으로 어떻게 꾸며야 한다. 이런 스타일의 사람이면 이런식으로 해라!

하는 그런 책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외모 꾸미기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인 생각은 접어두고

다른 사람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스스로를 좀 더 사랑할 수 있는 마음 가짐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좋은 책이었습니다

어렵지 않고 짧은 책이므로 부담없이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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