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영화로 먼저 나온 언어의 정원입니다

극에 달한 작화와 노래때문에 영화를 여러번 돌려봤던 기억이 나네요.

영화를 보다가 멈추고 싶을때 멈추면 그게 바로 바탕화면 감이라는 얘기가 많죠


한가지 아쉬웠던게 있다면, 러닝타임이 46분으로 영화 치고는 굉장히 짧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사실 너의 이름은. 소설을 사면서 곁다리로 샀던 책입니다

그런데 다 읽고나서 만족도는 언어의 정원이 훨씬 더 높았습니다



거의 400p 에 달하는 분량..


영화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마지막 작가 후기에서도 나오지만 이 내용을 다 다뤘다면 영화가 2시간 정도 됐을거라 하더라고요.


타카오와 유키노의 중학교 시절 뿐 아니라

타카오의 형, 엄마 등등... 다양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를 더 깊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다만 영화에서 이 내용을 다 다루었다면 꽤나 산만했을거란 생각도 했습니다



우렛소리 희미하고 구름이 끼고

비라도 내리면 그대 붙잡으련만 



에 대한 답가입니다



우렛소리 희미하고 비가 오지 않아도

나는 여기 머무르오 그대 가지 마라 하시면 


가장 마음에 든 구절



영화를 재밌게 보시고 책 살까 말까 고민중이시라면

사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책의 결말이 영화에 비해 특히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하시는분만 아래 눌러서 봐주세요

짧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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