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약 500p에 달하는 추리소설 입니다

꽤나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피부는 눈처럼 희고

입술은 피처럼 붉고

머리칼은 흑단처럼 검어라."



1. 요약 줄거리(스포O)


10년전, 토비아스는 여자친구였던 로라와 스테파니(백설공주)를 살해한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는다.

그때 그는 만취상태였고 살인에 관한 기억이 하나도 없으나 모든 증거가 토비아스를 살인마라고 카르키고 있었고,

그는 10년간의 옥살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옥살이를 마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식당을 운영하는 자토리우스(토비아스의 아버지)는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누명때문에

굉장히 장사가 잘되던 '황금 수탉' 식당을 때려치고, 마을 사람들의 집요한 따돌림을 받고있는 상태였다.


이렇게 고생할 때 마다, 옛날 친구인 나디야와 마을의 대 부호인 테를린덴이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와준다.

그러던 와중, 기름탱크에서 로라의 시체가 발견되고,

어느 식당의 종업원인 아멜리가 이 사건에 관심을 갖게된다.


아멜리는 테를린덴의 자폐아 아들 티스와 친하게 지냈는데 그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목격자였고

그 살인사건의 진범을 알려주는 그림을 그려 아멜리에게 보여준다.

결국 진범은 이 둘을 납치하여 자신의 개인 별장에 가둬 수도를 터트린 후 물에 빠트려 죽이려 한다.


사건을 조사하던 피아, 보덴슈타인 형사는 아멜리의 아이팟에서 그 그림을 발견하고

수사에 박차를 기하며 결국 숨겨진 모든 진실을 알게된다.


알고보니, 10년전 로라는 토비아스에게 차인 후 그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다른 남자애들을 유혹하다가

강간 및 살해 당한 것이었고, 스테파니는 고등학교 선생(현 문화부 장관)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갖다가

스테파니의 비아냥에 화가난 선생에 의해 살해 당한 것이었다.


이 두 사건이 모두 토비아스에게 뒤집어 씌어진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된 자토리우스는 크게 분노하여 테를린덴과 몸싸움을 하다가 사망하고,

총에 맞았던 토비아스는 회복하며 소설이 마무리 된다.


2. 느낀점


굉장히 길고 재밌던 소설 입니다.

다만, 제가 요약하면서 세세한 이야기는 많이 뺐습니다..(불륜으로 고생하는 보덴슈타인 등등)


마피아의 마을 같은 동네. 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 이름 외우는게 정말정말정말정말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등장인물이 어찌나 많던지... 엑스트라 하나하나에 이름이 다 붙어있어서 고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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