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꽤나 유명해졌던 책입니다

가와이 간지의 추리 소설 데드맨




1. 간단한 줄거리(스포O)


어느 날, 신체의 각 한 부위 씩이 절단된 시체가 여러곳에서, 시차를 두고 6구 발견됩니다.(머리,몸,팔 2개, 다리 2개)

그 중 5명은 남자, 1명은 여자(다리 한쪽이 잘림)입니다.

모든 시체가 정말 예리하게 잘려져 있고 남은 시체는 장기 보존액에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통해

살인마는 죽은 6명의 신체 일부를 합쳐서 새로운 사람을 만들 것이라는 듯한 의도를 내비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소에서

한 남자가 병원 같은 곳에서 깨어 납니다(이 남자가 데드맨 입니다). 

그 남자는 과거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고, 몸을 움직이는데도 큰 불편을 겪습니다

그리고 다리 한 쪽은 반대편에 비해서 훨씬 약했고요


그렇게 혼란을 겪고 있는데, 의사 처럼 보이는 한 여성이 그 남자에게 와서 재활치료를 돕습니다

그녀는 남자에게 당신은 정치계 거물에게 억울하게 누명을 씌인 6명의 의사들의 손녀,손자 시체를 합쳐서 부활한 남자고,

그 거물이 조만간 이 병원에 방문할 예정이니 그 남자를 살해하도록 지시합니다.


그러던 와중, 데드맨은 형사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편지를 쓰기도 하고, 병원의 다른 환자와 사랑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조사를 통해 형사들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과거 의학계의 젊은 인턴이 자기 멋대로 뇌의 일부를 제거하는 로보토미 시술을 하다 많은 사람을 불구로 만들게 됩니다.

허나 이 인턴은 정치계 거물의 아들.

결국, 인턴이 처벌을 받는게 아니라 다른 의사 6명에게 범죄를 뒤짚어 씌우고 사건을 마무리 시킨 것


데드맨은 위 사건을 조사하던 과거의 형사로, 그 사건에 너무 깊게 관여하다가 로보토미 시술을 받고 정신을 잃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데드맨을 돕던 여자는 6명을 실제로 죽인 살인마였고, 

젊은 인턴이 로보토미를 당한 여자(데드맨이 좋아했던 여자)를 강간해서 생긴 딸이었던 것. 

젊은 인턴은 시간이 지나 정치계 거물로 성장한 것이었습니다


데드맨이 결국 살인을 하려고 할 때,

경찰들은 그 살인 현장을 덮치며 살인을 저지시킵니다

허나, 데드맨은 그 순간 잃었던 정신을 차리고 여자를 총으로 쏴서 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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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쉬웠던 결말

하지만 굉장히 재밌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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