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중요한 개념들만 요약해서 쓰다 보니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처럼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론 읽을만 했습니다~

1. 동/서양의 문화 차이
 전 세계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문화권마다 왜 다른 공부방법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한 책입니다. 먼저 동양과 서양의 문화 차이를 보겠습니다.

동양 : 
1.  자신의 실패는 순전히 노력 탓이다.
2. 잘한 것 보단 못한 것이 더 눈에 띈다. (특히 한국,일본인들은 평균에 미치지 못함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는 무난한 것, 조화로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
3. 칭찬보다는 비판/실패 등의 피드백이 더 효과적이다. (잘한 것도 없는데 계속 칭찬을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킴.)
4.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환경/관계에 더 주목한다. 
5. 공부의 목표가 주로 개인적 성취가 아닌 가족/공동체를 위한 경우가 많아서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6. 어떤 것을 이해하기 전에 의문을 품거나 질문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
7. 절충안을 좋아함
8. 말을 적게 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

서양 :
1. 각자 타고난 것이 있다.(내가 수학을 못하는건 타고나지 못해서이고, 수학과 관련이 없는 직업을 가지면 된다고 생각.)
2. 점수가 낮은 영역이 있을 때, 그건 나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닌 시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하지 않음.
3. 칭찬의 피드백이 더욱 효과적
4. 공부의 목표는 개인적 성취와 관련이 있어서 고난에 부딪혔을때 쉽게 좌절하고 포기해버린다.
5. 아이도 하나의 성인으로 보고 의견을 존중한다.
6. 절충안은 답이 될 수 없다.

2. 몇몇 나라의 두드러진 공부 방법

일본
 - 대입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양의 지식을 머리에 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필기 문화가 상당히 발달해 있다.
한국 - 한국 역시 최대한 많은 양의 지식을 머리에 담고 있어야 하며, 답의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고시원에서 혼자 공부를 하거나, 선생님이 알려주는 지식을 무차별적으로 흡수하는 공부.
인도 - 종교서적을 암시,암송하는 습관이있어 책 또한 암시, 암송을 통해 외운다.
프랑스 - 우리나라의 수능에 해당하는 바칼로레아의 철학 시험으로 인해, 토론하며 공부하는 방식이 굉장히 발달해 있음. 주변 노천 카페 또는 살롱에 들어가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토론을 한다던가(개인적으로 굉장히 부러운 부분입니다.), 초등학교 때 부터 계속해서 아이들끼리 토론을 시킨다.
(예술작품은 언제나 의미를 갖고 있는가?,  개인의 의식은 그 개인이 속한 사회를 반영하는가? 등 같은 문제를 묻는다고 합니다.)

3. 유대인의 공부법
사실 각 사람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 있는 것이니, 유대인의 공부가 맞고 한국인 처럼 고시원에 앉아서 혼자 공부하는것은 틀렸다! 고 단정짓고 싶진 않습니다.(책의 저자도 그런 것을 원하고 있지 않구요.) 다만, 세계에서 공부로 가장 성공한 민족이니 주목할 필요는 있겠죠
지구 인구의 0.2%에 불구하지만 미국 큰 기업의 중역으로 있거나, 전체 노벨상 수상자 수의 23%를 차지하는 등
 공부로 성공한 가장 대표적인 민족인 유대인들.(아인슈타인도 유대인이다.) 그들의 공부법은 한국과 꽤 달랐다.

가정교육에서 부터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 우리나라 부모님들과 다르게 공부를 하라고 강요하기 보단 공부 하도록 유도를 한다. 즉,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겐 쉼 없이 공부하고 책 읽으라고 다그치면서 본인들은 하루에 1분도, 한달에 책 1권도 읽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신 유대인들은 자신이 책 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자꾸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책을 읽게 유도한다는 것이다.

또한, 주입식 교육이 단기간에 많은 양의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효율적인 것에는 동의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다 까먹을 수 있고, 사고를 폭넓게 확장 시키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한다. 그렇게 얻은 지식은 결국 내것이 되지 못하니, 그런 일을 방지 하기 위해서 배운 지식을 자기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노력한다.

그래서 그들은 토론 및 대화가 중심이 된 공부 방법을 추천한다. 일정 부분을 각자 개인이 학습한 후 모여서 토론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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