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완벽한 1년 

스포 있습니다





1. 줄거리


거대한 출판사의 사장이자 돌싱남인 요나단.N.그리프

그의 어린시절에 어머니는 이혼 후 이탈리아로 가버리고, 아버지는 치매에 걸리셔서 혼자 사는 중이다.

요나단은 매일 아침 6시에 자전거를 타는 등 매우 규칙적이고 바른 생활만 하는 사람이다.


1월 1일 아침에 자전거를 타다가 잠깐 자리를 비우고 돌아오니

그의 자전거에 다이어리가 담긴 봉투가 걸려있는것을 보게된다.

근처 호수에 반팔, 반바지만 입고 있는 남자가 있기에 그 사람것이냐고 물어보니

그는 자기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백조가 안보이니 아쉽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며 사라진다.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다이어리를 열어보니 '당신의 완벽한 1년' 이라는 제목 아래,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해야할 것이 적혀있었고 맨 마지막 장에는 500유로가 들어있었다


요나단은 이 다이어리를 분실물 센터에 맡길까 했으나 거기 맡겼다간 주인이 평생 못찾을 것 같아서

자기가 직접 찾아주기로 마음 먹고 다이어리를 천천히 읽어본다.

다이어리의 1월 2일 날짜에는 어떤 집에 방문하라는 지시가 있었고

요나단은 그 다이어리를 따르기로 했다.


그 집에 방문하니 다이어리 주인은 없었고, 자신이 인생상담가라고 주장하는 점술가가 있었다.

그녀는 요나단이 올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질것이며, 앞으로 일어나는 일에 모두 '예' 라고 대답하도록 시킨다

그래서 평소라면 쫓아냈을 노숙자를 집으로 초대하여 멋진 밤을 보내거나, 

평소라면 가지도 않았을 시 낭독을 보러 가는 등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요나단은 다이어리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어갔고, 다이어리의 일정을 충실하게 따르며

평소와 다른 신비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다른 시점에서, 한나 마르크스와 그녀의 남자친구인 지몬 클람이 등장한다.

한나는 친구인 리자와 어린이집을 새로 오픈했고, 오랜 기간동안 실직 상태인 지몬을

어린이집 광대로 쓰기로 한다. 지몬은 아이들과 놀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고,

얼마 뒤 한나에게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말하며 1년도 살지 못할 것이라 말한다.

굉장히 낙천적인 성격이었던 한나는 지몬이 치료 가능하다고 믿고, 남은 1년을

'완벽한 1년'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다이어리를 만들어 그에게 선물한다.


하지만, 부모님을 모두 암으로 잃은 지몬은 암의 예후를 이미 잘 알고 있었고,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이 일로 크게 상심한 한나는 집에 틀어박혀 3월까지 우울하게 보내다가 

5월달에 받기로 예약한 결혼 반지가 갑자기 생각나 그것을 취소하려 한다.

하지만, 금은방 주인은 그 반지는 다이어리를 갖고 있던 어떤 남자에게 이미 팔렸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한나는 자기가 만든 다이어리를 충실하게 따르며 '완벽한 1년'을 대신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결국 한나와 요나단은 레스토랑에서 만나게 된다

한나는 요나단에게 크게 화나 뺨을 치며 분개하지만

그와 얘기를 하며 그의 순수한 마음에 조금씩 마음을 연다




지몬의 집을 정리하던 한나는 지몬이 자기 몰래 옛날에 썼던 소설을 읽게 된다.

왜 출판을 안했을까 의문을 품으며 출판사 사장인 요나단에게 보냈다.

그 소설을 읽은 요나단은, 과거에 자신이 지몬 클람에게 이 소설을 읽고

수준 떨어지는 맹비난을 했던게 기억나고 이것이 들키지 않기를 바란다.


역시나 당연히 들킨다

한나는 요나단에게 크게 화가났고 다시는 그를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요나단은 마음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어머니를 찾아가기로 마음 먹는다.

이탈리아까지간 그는 이모를 통해 충격적인 얘기를 듣는다

어머니는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날 

요나단을 만나기 위해 과속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던 것이었다.


그후 주변 사람들(비서,전처 등..)과 얘기하며 마음을 정리한 이후

요나단은 한나에게 사과를 하고, 둘은 다시 만나게 되며

소설은 마무리 된다.




2. 느낀점


최근 압도적인 평점으로 인기있는 소설이죠

샤를로테 루카스 작가가 어떤 작품을 더 썼는지 찾아봤더니

국내에 나온 책은 당신의 완벽한 1년 밖에 없네요..

(다른책이 있나는 모르겠습니다)


책이 두껍지만 대화가 굉장히 많고

책 자체가 쉽기도 하고

등장 인물 이름도 쉽고... ㅎㅎ 

부담없이 읽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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